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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양한방협진 암병원 ‘소람한방병원’ 개원

1환자 1팀 맞춤 구성, 암 전문 양한의학 박사 19명

 

 

서울 강남에 말기암과 전이암에 특화된 본격 양-한방협진 병원이 문을 연다.

소람한방병원 개원단은 오는 6월 22일 양한방협진병원인 ‘소람한방병원’을 개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3월 강남구 삼성동에 면역력 증대를 통한 암 치료요법을 특화한 소람한의원(현 병원장 성신, 대표원장 김성수)과 소람의원(대표원장 한재복)이 개원한 이후 2년 3개월만의 통합개원으로 암관련 양-한방협진 치료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강남구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한 건물 10개 층 중 총 4개 층으로 구축된 소람한방병원은 암 치료만 20여 년을 해온 국내 유일의 양한방협진 병원장 성신 원장을 필두로 한 한의학박사 14명과 양한방협진 의사를 포함한 총 19명의 원장단을 구성, 폐암, 유방암, 위암, 뇌종양, 간암, 대장암, 소아암 등 각 암종별 특화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총 8개 치료팀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담 치료팀은 소람한방병원만의 특징이다.
 
치료팀 한팀당 2인의 원장단과 10년 이상 대학병원 임상 경험을 가진 전문 간호실장급들을 투입, 전담 1:1면역 매니저 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 개인에 대한 맞춤 치료를 제공한다.

환자 개인만을 위해 집중할 수 있는 집중 치료 시간을 늘리고 환자의 세심한 반응들에 대응하는 대학병원 VVIP급의 케어시스템으로, 세계 최고 암센터인 MD앤더슨이나 국내 극소수의 대형 암센터 병원에서 제공하는 수준에 눈높이를 맞추었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IT 시스템과 휴먼웨어 시스템을 통해 거동이 쉽지 않은 암환자들의 상황을 고려해 환자등록부터 수납/귀가까지의 모든 과정을 일원화하여 환자의 안전한 귀가까지 관리하며, X-Ray, 초음파기기, 저주파 기기 고압산소치료기 등의 양방 의료설비와 고주파온열치료기를 3대로 확장해 로컬급 최대의 양한방 협진 병원으로 규모를 갖췄다.

이번 개원과 관련해 성신 병원장은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리고, 병원 인근 도심공항터미널을 통해 지방 및 해외 환자들까지 치료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규모와 시스템을 갖추게 되어 기쁘다”며 “당장 눈앞의 수익보다는 면역력이 암을 이긴다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성수 대표원장도 “암 환자들을 집중 시설 및 치료가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시점에서 암 환자와 보호자들이 편리하게 소람한방병원의 우수한 양방, 한방 의료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과 국내 암 치료 기법의 새로운 장을 여는데 소람한방병원이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최근 국내 한의계가 많이 위축되어 가는 가운데, 여타 한의원/한방병원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치료시스템을 오픈하고, 학회를 구성하여 극심한 고통 속에서 시름하는 암 환우들과 그 가족들의 고통을 덜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