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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KBS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 희귀병 투병 중” 방송 최초 고백

고민정 아나운서가 방송 최초로 남편의 희귀병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풀하우스 녹화에서 고민정 아나운서는 남편의 투병 사실에 대해 “먼저, 아직 이 사실을 모르고 계시는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말로 어렵게 입을 열었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대학시절, 남편과 연애 3년차에 남편이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고백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 마디마디가 경직되고 나중에는 모든 관절이 마비되는 증상이 올 수도 있는 희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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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아나운서는 “그 시절에 남편을 보러 갈 때마다 상태가 악화되는 모습을 보고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도 존경하는 남편과의 결혼을 결심했고 지금은 많은 노력으로 점차 남편의 건강이 회복되고 있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번 주 풀하우스에서는 ‘일이 먼저인 남편 VS 가족이 먼저인 남편’을 주제로 남녀 간의 공방전이 펼쳐진다. 또 아이비, 선우용여, 고민정 아나운서, 서상록의 시련 많았던 인생이야기가 공개된다.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의 투병 사실은 오는 금요일 저녁 8시 50분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