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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전의총, 의협투쟁준비위원회 신설 ‘환영’

전국의사총연합이 지난 26일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투쟁준비위원회 신설 의결을 회원들에게 보고한 것과 관련해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또 이와 관련된 6가지 입장도 제시했다.

전의총이 제시한 주요 입장은 다음과 같다.     

대한의사협회의 투쟁준비위원회 신설을 환영한다.

6월 26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대회원서신문에서 노환규 회장은 투쟁준비위원회 신설 의결을 회원들에게 보고하였다.

본회는 이를 환영하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1. 성공적인 장기적 투쟁을 위한 투쟁준비위원회 신설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

2.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잘못된 의정합의로 약사와 제약사의 잔치판이 되어버리고, 정작 의료수가는 10여년 동결수준이 되어버렸음에도 건보재정 악화의 주범이 의료계라는 누명을 뒤집어 쓴 결과를 초래했고, 또한 지난해토요일 휴진투쟁이 용두사미가 되어 투쟁동력을 상실케한 점등을 깊이 되새겨서 이런 과오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함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3. 새로운 투쟁준비위원회는 시도의사회장, 각 의사단체장들, 일반 의사회원, 병원교수, 전공의, 전임의까지 더 나아가 보건의료인까지 아우르는 전직역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며,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화합과 결속력의 강화, 명확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투쟁준비위원회를 이끌어야 한다. 

4. 만약 시도의사회장, 의사단체장들이 투쟁준비위원회 참여를 기피하거나 불응한다면, 이는 저수가와 잘못된 의료제도로 신음하는 의사와 국민들을 외면하는 것이고, 의사단체장으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므로 즉각 사퇴하여야만 한다.

5. 일반의사회원들 역시 투쟁준비위원회의 지시를 반드시 따라야만 한다. 일반회원들의 적극적 참여만이 성공적인 투쟁을 담보해 낼 수 있음을 명심하여야 한다.

6. 투쟁준비위원회와 모든 의사 회원들은 투쟁의 성공적인 결과를 성취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2013년 6월 27일
올바른 의료제도의 항구적 정착을 염원하는
전 국 의 사 총 연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