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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기도 외국인주민 꾸준히 증가… 44만 명 넘어서

3일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2013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13.1.1기준)’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내 거주 외국인주민은 44만명으로 도내 주민등록인구(1 209만명) 대비 3.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7% 증가한 수이다.
 
전국 외국인주민 거주 비율도 경기도가 30.5%로 가장 높다. 현재 전국에는 144만 5 631명의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기초자치단체는 6만4 709명이 거주하는 안산시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에서도 1위를 기록했으며 도내에서는 안산시 다음으로 수원 4만1 351명 화성 3만3 162명 순으로 많았다.
 
거주 유형별로는 외국인근로자 18만7 392명(42.5%) 국제결혼이주자(국제결혼이민자 및 혼인귀화자) 6만4 404명(14.6%) 외국인주민자녀 4만8 138명(10.9%) 외국국적동포 6만2 823명(14.3%) 순이었다.
 
특히 금년에는 ‘방문취업제(’07~‘12)’ 기간 만료에 따른 외국인근로자의 출국이 늘어나 외국인주민 증가폭이 지난해 11.6%에 비해 3.7%로 크게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 23만5 404명(53.4%) 여성 20만5 331명(46.6%)이며 외국인근로자는 남성이 70.2% 국제결혼이주자의 경우 여성이 8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 출신이 25만8 513명(58.7%)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4만324명(9.2%) 미국 1만7 143명(3.9%) 필리핀 1만5 876명(3.6%) 순이었다.
 
경기도는 외국인주민의 국내 조기정착 및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문화 이해교육 등을 통해 외국인주민과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