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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인간의 조건]‘전기 없이 살기’ 속 작은 코너, 전기 보안관 김준호가 간다

‘전기 없이 살기’ 체험을 통해 자신을 전기보안관이라고 명명한 김준호가 허투루 사용되는 전기를 지적하고 무심코 사용하는 가전제품들이 얼마나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직접 나섰다.

가장 먼저 전자레인지 실험에 나선 김준호는 냉동만두를 해동하기 위해 자가발전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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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열심히 탄 덕에 전자레인지의 전원이 켜졌으나 해동에 필요한 전력량은 어마어마했고, 전원이 ‘켜졌다, 꺼졌다’ 반복하기를 수차례 김준호는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포기할 수 없던 김준호는 다시 한 번 전기주전자로 물 끓이기 실험에 나섰다. 전자레인지보다 적은 전기를 필요로 하는 전기주전자는 보다 수월하게 작동되었다.

그러나 이미 체력의 한계를 느낀 김준호는 전기주전자의 전원을 유지할 수 없었고, 전기주전자 실험마저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김준호는 손쉽게 사용하는 전기를 만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날 김준호는 전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꼭 필요로 하는 곳이 방송국이라는 생각에 KBS 예능국 전기 사용 점검에 나섰다.

예능국에 들어선 김준호는 사람이 없는데도 작동되고 있는 선풍기의 전원을 끄고, 복도에 불필요한 전등을 끄는 등 전기보안관의 일을 소홀히 하지 않았는데, 김준호가 야심차게 준비한 <김준호가 간다!>는 7월 20일(토) 밤 11시 15분 KBS 2TV <인간의 조건>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