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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리얼 체험 세상을 품다]Miss A 페이의 고산족 학교 1부

◆석두성 초등학교 아이들과의 첫 만남
석두성 마을에서도 험한 산길을 40분은 걸어야 겨우 도착할 수 있는 석두성 초등학교. 마을과 학교의 거리가 꽤 멀어서 이곳 아이들은 다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낯선 이의 방문이 익숙하지 않아서일까? 페이가 밝게 인사를 건네 보지만, 아이들은 그저 어색해하기만 한데…. 교장 선생님의 도움으로 학교 선생님들과 아이들에게 정식 선생님으로서 자신을 소개하게 된 페이는 곧 있을 1학년 아이들과의 첫 수업에 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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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 선생님의 가정방문에 울음바다가 되다
매주 토요일이면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향하는 아이들. 페이도 선생님으로서 처음으로 가정방문을 나섰다.

페이가 방문할 집은 학교에서 전교 1등을 도맡아 하는 5학년 ‘무리’ 네. 공부도 열심히 하고 활발한 무리는 그동안 학교에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페이에게 털어놓는다.

평소의 밝은 모습과는 달리, 부모님 이야기에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무리에게 과연 어떤 사연이 숨어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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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다친 페이, 무사히 학교에 갈 수 있을까?
돌계단으로만 지어진 석두성 마을을 올라 가파르고 거친 산을 넘어야만 갈 수 있는 석두성 초등학교 등굣길.

매일 아침마다 이 산길을 넘고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에 무리한 탓인지 갑자기 페이 다리에 극심한 통증이 찾아온다. 아이들과 함께 학교로 향하던 도중, 더는 걸음을 옮길 수 없게 된 페이. 과연 페이는 부상을 딛고 선생님으로서의 의무를 다 할 수 있을까?

여유롭고 풍족하지는 않지만 웃음을 잃지 않는 석두성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하는 페이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8월 21일 밤 10시 50분 KBS 1TV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