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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자원봉사희망프로젝트 나누면 행복] 재우, 재봉이의 꿈

좁은 골목에 숨이 꽉 막힐 듯한 작은 집. 쌓여있는 빨래와 설거지들, 창틀이며 텔레비전 위에 쌓인 수북한 먼지는 여자의 손길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 이 곳에 재우와 재봉이 그리고 아버지가 함께 살고 있다.

아버지의 폭력으로 함께 살 수 없어 시설에 맡겨졌던 재봉이와 엄마에게 버림받고 다른 사람 손에서 자란 재우는 아버지외 함께 2013년 처음으로 한 공간에 모였다. 그동안 못해준 것이 너무 많아 미안한 아버지는 최선을 다하지만, 사랑하는 방식은 서툴기만 하고, 설상가상으로 건강까지 안 좋아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아이들 역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데, 구순구개열로 태어나 앞으로도 몇 번의 큰 수술을 받아야 하는 재우와 주의력결핍장애에 어린 나이에 척추 교정기를 착용해야 하는 재봉이까지 있다.

하지만 최근 세 가족을 위해 도와주는 희망의 손길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차츰 변화되는 아버지와 그 곁에서 꿈을 가지고 밝게 살려고 노력하는 재우, 재봉이. 꿈과 희망이 깃들고 있는 세 가족을 만나본다.

방송 : 8월 21일(수) 밤 1시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