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있는 풍경 [마마도]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4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배우 4인이 뭉쳤다.

평균 연기경력 약 50년! 카메라 앞에서 반짝이는 보석으로 존재했지만 대중의 시선에서 평생 자유로울 수 없었던 여배우들! 하지만 그녀들도 알고 보면 평범한 보통 여자다.

 
누군가의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때론 가장으로...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시간 없이 생활을 위해 달려오기만 한 그녀들이 이제 내 딸보다, 내 손녀보다 아름다운 ‘나만의 인생’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난다.

◆[마마도] 그 뜻이 궁금하다!
KBS의 새 예능프로그램 <마마도>는 실제 생활에서는 물론 숱한 드라마 속에서 ‘어마마마’이자 ‘할마마마’로 연륜을 더해온 우리들의 마마(MAMA)들이 엄마도, 할머니도, 며느리도, 아내도 아닌 ‘나’를 위한 여정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즉 <마마도>는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한번쯤은 떠나고픈 <엄마의 길-道>이자 하루쯤 머물고픈 <엄마의 섬-島>이며 우리가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어머니가 있는 풍경-圖>의 의미이다.

◆<마마도>의 얼굴,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 이효춘!
마마도를 이끌어갈 네 명의 여배우는 바로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김영옥(77), 김용림(74), 김수미(65), 이효춘(64)! 평균 연기경력 약 50년의 베테랑 대한민국을 대표 여배우들! 

우선 마마도의 맏언니인 김영옥은 <옛날에 금잔디>의 치매에 걸린 노모부터 ‘할미넴’이라는 별칭을 얻은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욕쟁이 할머니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53년의 연기 인생동안 주연보다 더 빛나는 ‘명품 조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명배우. 그런 그녀가 이제는 당당히 예능 주연 자리를 꿰찼다.

마마도 서열 두 번째는 연기대상에 빛나는 관록의 배우로, 대표적인 ‘한국의 강한 어머니상’인 김용림(74)! 드라마 속 호랑이 같이 엄한 시어머니 이미지인 그녀가 실제로는 어떤 모습일지, 실제의 모습도 영화나 드라마속의 이미지와 비슷할지 아니면 의외의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마도의 셋째는 충무로 코미디 영화 섭외 1순위에 빛나는 코믹연기의 대모 김수미(65)다.20대부터 <전원일기>의 ‘일용 엄마’역으로 할머니 역할을 시작, 할머니 연기의 성역을 파괴한 그녀는 코믹연기의 여왕이자 예능의 여왕으로 과연 <마마도>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마마도>의 막내는 바로 이효춘(64). 그녀는 1998년 리메이크된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청춘의 덫>에서 심은하가 맡았던 비련의 여주인공 ‘서윤희’역할의 원조다.

이후 순애보적인 이미지로 명실상부 70년대 최고의 ‘청춘멜로 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던그녀가 <마마도>를 통해 첫 예능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평소 ‘예능 마니아’라는 이효춘은 실생활에도 순애보적인 모습을 보일지 아니면 반전매력의 소유자일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4인방이 함께 뭉쳐 여행을 떠나기까지 우여 곡절이 많았다고 한다.

첫 사전 미팅을 통해 김용림은 “70년대 초기 tv 탤런트 1세대로 같은 분장실에서 분장을 하며 40년 이상 친분을 쌓아온 사이지만, 배우들은 친하다가도 멀어지고 실제로 관계를 계속 유지하기 힘들다.”며 “우리 4명은 친하게 지냈지만 함께 여행을 갔던 적은 없다. 자신을 중심으로 살아온 우리들의 여행이 괜찮을지 기대도 되지만 우려도 된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 놨다. 그리고 그녀들의 아슬아슬하고 특별한 항해가 이제 막 시작됐다.

남성성 강한 예능이 판치는 요즘! 유일한 여성 버라이어티의 부활! <마마도>
<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1박 2일>.. 성공한 예능프로그램들을 보면 모두 남성이 주축이 되어 있다.

<마마도>는 지금껏 봐왔던 남성 위주의 예능들과는 겉포장부터가 다르다. 남자가 아닌 여자가 주축이 되는 예능이라는 점, 또한 전문 예능인이 아닌 모두 중년 여배우들이라는 점이 다르다.

그리고 단순히 웃음과 오락을 위함이 아니라 누군가의 평범한 엄마인 여배우들이 그동안의 삶에서 쌓은 연륜을 바탕으로 들려주는 인생의 스토리텔링을 프로그램의 주된 콘셉트로 정했다는 점에서 <마마도>는 뻔한 예능의 패턴을 비껴간다.

강산이 다섯 번 바뀌는 동안 각자 무수한 작품들 속에서 분했던 각계각층의 다양한 ‘여자’역할을 통해 우리나라 여성들의 심리를 대변할 수 있는 내공을 갖춘  4명의 여배우들! 실제로도 누군가의 엄마이자 딸인 그녀들이 녹록지만은 않은 삶 속에서 쌓아온 연륜까지 더해져 주부 시청자들의 애환을 대변하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대한민국 주부들의 로망을 대신해 그 의미를 전달하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최고의 출연자임에 틀림이 없다는 판단이다.

매회 대한민국의 엄마들을 대표해 그들의 로망들을 대신 실현해나갈 4명의 여배우들! 그녀들의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엄마들의 마음을 대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