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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킴스제약 개량신약 구강붕해정 국내 시판 승인

언제 어디서나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소염진통제 구강붕해정이 국내 처음으로 시판 승인을 받았다.

(주) 킴스제약(대표이사 김승현)은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소염진통제 ‘멜로디 구강붕해정(성분 : 멜록시캄 7.5mg, 15mg)’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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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 구강붕해정은 국내 최초의 구강붕해정 소염진통제로서 스위스 알펙스파마에서 제조하고 엔엠제약이 수입하며, 킴스제약이 판매(마케팅)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시장에 출시된 멜록시캄 품목 수는 약 70개로 모두 캡슐제 형태이며, 정제로는 킴스제약의 멜로디 구강붕해정이 유일하다.

캡슐제의 단점은 위에서 잘 녹지 않는 등 위장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에 위장약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제품은 입안에서 붕해되므로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멜로디 구강붕해정은 멜록시캄 캡슐의 복용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언제, 어디서나 물 없이 침에 의해 약 30초 전후로 붕해되도록 설계된 제형으로 물 없이, 물과 함께 복용할 수 있기에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극대로 높였다.

또 기존 멜록시캄 캡슐 제형에 비해 매우 신속하게 흡수되기에 효과가 매우 빠르게 나타날 뿐 아니라 위장관 장애까지 개선한 약물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60세 이상 시니어(노인) 환자 대부분이 목 넘김 장애 혹은 쓴 입맛 경험을 겪고 있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멜로디 구강붕해정은 이들 환자들에게 순응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킴스제약은 멜로디 구강붕해정의 발매가 올 4분기로 예상됨에 따라 이 제품의 주력시장인 관절염 치료 영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른 회사와Co-promotion(공동 마케팅)도 고려하고 있다.

전체 소염진통제 시장은 3,000억 원대로 이 중 멜록시캄 시장은 약 400억 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