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신

진흥원 한-싱가포르 의료기기 기술협력 앞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이 국내 유망 의료기기 업체들과 싱가포르 A*STAR 사이의 기술교류 및 공동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진흥원은 지난 28일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에서 「KHIDI-A*STAR 협력 워크숍 및 파트너링 미팅」(영문명: KHIDI-A*STAR Workshop on MedTech Innovation 201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A*STAR(Agency of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는 산하 14개 연구기관에 약 5천명의 연구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싱가포르 연구개발 수행 주체이다.
 
또 A*STAR에서는 국가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집행?관리 뿐만 아니라 글로벌기업 및 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기술을 상업화하는 기능도 보유한 기관이다.
 
진흥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싱가포르 공동연구 분야를 발굴하고 현지 바이어 연구자들과의 개별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회사의 현지 시장 진출은 물론 주변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으로의 진출을 독려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A*STAR의 연구원 싱가포르 병원의사 벤처캐피탈 투자가 등 많은 전문가를 비롯하여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의 바이어들을 포함 약 200 여명의 인원이 참석하여 현지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되었다.
 
우리나라에서 10개의 의료기기 기업 및 연구소가 한국 사절단으로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서정하 주 싱가포르 대사의 축사와 벤자민 시트 BMRC(Biomedical Research Council at A*STAR) 위원장의 A*STAR 소개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의료기기 기업인 바이오랜드, 셀루메드, 엘엔씨바이오, 원텍, 팸메드, KAIST 가 보유한 기술과 제품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발표 이후 이어진 개별 파트너링 미팅에서는 공동개발 제안 바이어 제안 등 50여 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의 한국사절단 단장으로 참석한 진흥원 김삼량 국제의료본부장은 “이번 워크숍과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 의료기기산업의 우수성을 싱가포르 및 동남아 시장에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참가 업체들의 수출 판로 개척에도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