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활용 문화공간 ‘아트리움’, 지역내 대안문화공간으로 관심
부산대병원이 A동 아트리움에서 6월 4일부터 25일까지 퓨전국악팀, 합창단, 오케스트라 등 총 6개 단체를 초청해 다양한 문화공연을 진행하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일에는 YMCA 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금관5중주 및 현악 4중주 연주회가, 오는 11일에는 부산대병원에서 임파선암 진단을 받고 완치한 박용두씨의 피아노 연주가, 17일에는 얼터너티브 퓨전국악팀 초아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 21일에는 부산시립합창단 전원이 참여해 공연을 하고, 24일에는 라온스트링앙상블이 현악과 성악이 어우러진 음악회를, 25일에는 14년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지역 최고의 직장인 혼성합창단 부산코러스합창단이 공연을 하게 된다.
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아트리움은 병원내 행사 및 문화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2월 개관했지만 단체 및 기관과의 정보교류 시스템 부재, 행사추진에 관한 경험부족 등의 이유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월 문화예술분야 유경험자가 업무를 담당하면서부터 지역내 문화예술기관, 아마추어 단체와의 적극적인 정보교류 및 섭외를 통해 매월 4~5회 동안 관현악, 발레, 합창,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언론홍보를 병행해 지역내 대안문화공간이자 병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자리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또 매 공연마다 100여명 이상의 환자 및 보호자가 관객으로 자리해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행복 가득한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외래환자에게는 진료를 기다리며 지루함을 달래는 공간, 장기입원환자에게는 편안한 휴식과 예술의 힘을 빌린 치유의 공간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성배 문화예술담당은 “적극적인 공연유치를 통해 한 달에 4~6회의 공연을 소화하기 때문에 장기 입원하는 환자분께서 공연일정에 대해 먼저 물어보고 리허설 때부터 객석을 채워주신다”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설명했다.
정대수 병원장은 “고객이 단순히 진료만 생각해서 병원을 선택하고 찾아오는 시대는 끝났다”며“고객의 수준이 높아진 만큼 병원에 머무는 동안 보다 편안하고 즐거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행사를 마련해 친근하면서도 품격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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