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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세바퀴] 충격! 배우 허진! “20년 무수입에 2년 동안 10번 이사!”

- 지갑에 천 원 한 장 있을 때도 있어
- 이제는 겸손한 자세로 다시 연기를 시작하고 싶다!
 
70년 대 인기 배우 허진이 20년 동안 수입이 없어 힘들었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15일(토) 방송될 MBC [세바퀴] '생활고 극복 연예인 흥부특집'에 출연한 허진은 70년 대 전성기였던 시절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1974년 T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과 ‘기자들이 뽑은 인기 연기자’로 뽑히기도 했던 허진은 “딱 40일간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했더니 25평짜리 집을 사게 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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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점점 일이 줄어들고 20년 전부터는 완전히 일이 끊기면서 수입도 뚝 끊겼고, 허진의 생활고가 시작되었다. 허진은 “연기자가 아무리 잘 사는 사람도 오랫동안 일이 없으면 거지처럼 살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지갑에 천 원 한 장 있는 걸 보며 천 원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금은 어려운 사정을 알게 된 동료배우들의 도움을 받으며 조금씩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밝힌 허진은, 특히 [세바퀴]의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인 조형기가 사연을 듣고 자신의 출연료를 작가 편에 보내주었다는 이야기를 밝히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제는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힌 허진은 조형기와 함께 걸쭉한 사투리 연기를 선보여 아직 녹슬지 않은 연기실력까지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