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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캠핑으로 딸의 아토피를 낫게 한 아빠, 안선종

20대 중반의 나이에 결혼 했지만 수차례 임신에 실패하고 입양까지 결심했던 안선종씨 부부. 그러던 중 기적적으로 자연임신에 성공해 결혼 12년 만에 귀한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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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쁨도 잠시 아이는 생후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심각한 아토피를 앓기 시작했고, 온갖 좋다는 약과 음식을 먹여봤지만 아이의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담당 의사들은 이렇게 심각한 아토피는 낫지 않는다며 이민까지 권했다.
 
온몸이 빨갛게 일어나 가려움을 참지 못한 아이가 스스로 긁어 피가 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아이는 자신의 손을 묶어달라는 얘기까지 했고, 그런 날이면 아빠 안선종씨는 아내와 함께 아이의 두 손을 잡고 밤새 눈물을 삼켜야 했다.
 
그렇게 날이 갈수록 가족 모두의 스트레스가 심해지자 그는 온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런데 하루 종일 자연 속에서 뛰어 놀았던 딸이 처음으로 몸을 긁지 않고 텐트 안에서 밤새 편히 잠을 자기 시작하더니 2년 뒤 아이의 몸은 깨끗해졌다.
 
자연이라는 가장 용한 병원을 만나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찾은 안선종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