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권현상, 결국 체포되나?!

KBS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 극본 최민기 윤수정/연출 이진서 전우성)의 이원종과 권현상이 밧줄로 포박되어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천명’ 지난 17화 방송 분에서 이정환(송종호 분)과 의금부 관군들이 흑석골 도적패를 소탕하기 위해 산채로 향한 가운데, 무명(김동준 분)에게 먼저 습격을 받는 위기에 처했다.

 

무명에게 독기가 오를 대로 오른 임꺽정(권현상 분)은 그에게 맹렬히 달려들었으나, 수세에 몰리며 오히려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 처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거칠(이원종 분)과 임꺽정(권현상 분)이 밧줄에 묶여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 거칠과 꺽정은 포박당해 꼼짝도 못하는 상태로, 참담한 표정을 짓고 있어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거칠은 무표정인 듯 보이지만 수많은 도적패를 거느리던 우두머리로서 암담한 속내를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며, 꺽정 역시 눈물을 애써 참고 있는 모습이다.

 

오늘 방송될 ‘천명’ 18화에서는 평온하던 흑석골 산채에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치는 모습이 그려질 전망이다. 무명과 의금부 관군들의 습격으로 도적패의 일원 중 많은 인원이 다치게 되고, 거칠과 꺽정은 체포되어 도성으로 끌려가게 된다. 그러나 최원(이동욱 분)은 이러한 광경을 보고, 자신을 지켜준 은인들이 그대로 잡혀가지 않도록 책략을 짜낼 예정이다.

 

이에 ‘천명’의 한 관계자는 “18화는 눈 돌릴 틈 없는 쫄깃한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을 향하고 있는 만큼 더욱 탄탄한 짜임새로 쉴 새 없이 긴박한 전개를 선사할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최원과 이정환, 그리고 이호(임슬옹 분)이 문정왕후(박지영 분)에 맞설만한 강렬한 일격을 예고하고 있는 KBS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는 오늘 밤 10시에 18화가 방송된다.

 

 

* 사진제공 : 드림이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