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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3m 높이의 공중, 아슬아슬한 외줄 위를 놀이터 삼은 13살 소년, 짜릿한 줄타기 한 판 구경하세요!

“우리 집에 진짜 이상하게 앉아있는 오빠가 있어요. 근데 그게 세상에서 제일 편하대요.” 제보를 받고 경기도 광주로 달려간 제작진, 제보 영상 속 꼬마 숙녀가 손을 들어 가리킨 곳은~ 다름 아닌 가느다란 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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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줄에 누워 태평하게도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작은 체구의 소년! 바로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이 아슬아슬한 ‘줄’ 위라고 말하는 오늘의 주인공 남창동(13세) 군.

2m 40cm 높이에 걸려있는 외줄을 몹시 자유분방하게 종횡 무진하는 창동 군은, 올해로 4년 째 줄타기 수제자의 길을 걷고 있는 줄타기 유망주!

어느 날 우연히 대한민국 인간문화재인 줄타기의 명인 김대균 선생의 공연을 보고 넋을 잃었다는 창동 군, 그 날을 계기로 계획에도 없던 줄타기 스파르타 훈련을 시작했단다. 양발로 줄을 감싸 쥐듯 사뿐히 걸음을 옮기는 창동 군, 줄 위에 쪼그려 앉아 정강이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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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로 앉았다 일어서는 옆 쌍홍잽이, 가랑이 사이로 줄을 앉았다 일어서는 다소 고통스러운 동작까지 조금의 거침도 없다! 감을 잃지 않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오로지 연습 뿐, 줄타기를 향한 무서운 집념의 아들을 위해 아버지는 집 앞 마당에 직접 줄까지 설치해주었다고.

밤낮 없는 연습 탓에 온 몸에 영광의 상처들이 늘어나지만 그럴수록 더욱 중독된다는 창동이만의 공중 놀이터에 관한 스토리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