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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한국현대사증언 TV자서전>한국전쟁 종군수첩

<한국현대사 증언 TV자서전> 이번 주는 한국전쟁 63주년을 맞아 전장에서 활약한 종군기자 이혜복(90)의 증언을 만나본다.
 
이혜복은 보성전문학교 재학 중 일본군 학도병으로 끌려가 소련군의 포로가 된다. 그는 수용소에서 극적으로 탈출해 서울로 돌아와 민국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하고 1대 종군기자로 활동한다. 한국전쟁 발발 당시 동두천에서 첫 종군 보도와 평양 탈환 · 정전협정 등의 특종을 보도하며 주목받으며 종전 후 현대사 주요 사건의 중심에 섰던 언론계 원로이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전쟁이 발발한다. 불과 3일 만에 서울은 점령당하고 국군은 제대로 방어 한 번 못한 채 후퇴한다. 이때 유엔군 사령관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상륙작전이 펼쳐지면서 전세가 역전됐고, 10월 19일 국군은 마침내 평양을 탈환하게 된다. 이때 이혜복은 우리나라 종군기자 가운데 처음으로 ‘평양 탈환’ 기사를 특종 보도하며 이름을 날린다. 특히 그는 전쟁에서 고비가 찾아올 때마다 남다른 기지를 발휘하는데…
 
이번 주 <한국현대사증언 TV자서전> 이혜복 기자 1부에서는 전선을 누비며 겪은 취재과정과 한국전쟁 당시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