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연예

[세상의 모든 여행] 다시 만나는 박용우의 ‘블루 크로아티아’

12일(월) 방송되는 MBC [세상의 모든 여행]에서는 박용우의 ‘블루 크로아티아’ 종합편을 방송한다.

괴짜 이발사에게 면도를 부탁한 박용우, 그 결과는?

1-1.jpg

두브로브니크의 구 시가지를 걷다보면 미로처럼 복잡한 뒷골목과 마주하게 된다. 비밀의 정원처럼 아기자기하게 짜인 길이 인상적인 이 곳에서 박용우는 신비로운 이발소를 발견했다.
 
이곳은 3대에 걸쳐 자신들의 전통방식으로 이발과 면도를 해주는 이발소인데, 두브로브니크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기도 하다. 유고슬라비아 내전으로 한때 이발소가 불타기도 했었지만, 전쟁이 끝나고 다시 문을 열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110년째 같은 터에서 이발소를 운영하고 있어 단골손님도 상당하다는데, 특히 모든 손님을 100% 만족시키는 할아버지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다고 한다. 박용우는 이발사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받기 위해 여행 다니는 동안 덥수룩하게 기른 수염을 잘라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정체 모를 화장품을 얼굴에 발라주더니, 경락하듯이 마구 얼굴을 문지르는 이발사. 급기야 부탁도 안한 헤어스타일을 2:8 가르마로 만들어주었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괴짜 이발소 할아버지의 유쾌한 서비스를 공개한다.
 
박용우도 감탄한 동화 같은 마을에서의 하룻밤

1-4.jpg

일명 ‘작은 플리트비체’라 불리는 라스토케 마을을 MBC가 최초로 공개한다. 천사가 빗어 내린 머릿결처럼 눈 뗄 수 없이 반짝이는 폭포와 그 위에 지어진 집들까지 라스토케만의 독특한 풍경은 이 곳만의 전통생활을 발전시켰다.

집집마다 흐르고 있는 폭포를 이용해 자연 세탁기를 만들고, 떨어지는 폭포의 물을 물레방아로 돌려 곡식을 빻는 사람들까지 모든 것이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박용우는 그 중 200년 된 물레방아집에서 하루를 묵게 되는데 소박한 마음과 정겨운 미소로 낯선 여행자에게 아낌없는 인심을 보여준 할머니는 200년 된 물레방아를 돌려 빵을 만들어 주셨다.

5가지 곡물이 들어간  전통빵 ‘프로야’부터, 우리네 김치찌개 맛과 매우 흡사한 전통스프까지 눈과 입이 즐거웠던 크로아티아만의 독특한 음식을 공개한다.

박용우, 로마 황제가 되다?!

1-3.jpg

매년 여름, 풀라에서는 과거 로마 제국의 영광을 재현한 ‘고대 로마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곳에서 박용우는 18년 연기 인생 처음으로 로마 황제 역할을 맡았다.

황제들만이 누릴 수 있었던 최고급 마사지를 시작으로, 전문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천만 원짜리 황제의 옷을 입게 된 박용우.

마치 그를 위한 맞춤옷을 입은 듯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모습에 페스티벌 일약 스타로 떠오른 박용우의 깜짝 놀랄만한 모습을 공개한다.

문어구이 먹기 위해 3시간을 기다린 사연은?

1-2.jpg

흐바르 섬의 바다와 땅에서 나는 재료로 만든 전통음식 ‘문어 페가’. 옛날 귀족들만 먹던 음식이라는데, 음식을 주문하고 나서 3시간을 기다려야 한단다.

화덕에 넣을 나무 숯부터 만들어야 되고, ‘페카’라는 솥뚜껑 위에 숯을 올려 오랜 시간 익혀야 된다는 것이 그 이유다.

결국 박용우는 기다리다 지쳐 잠이 들어버렸는데, 무사히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세상의 모든 여행]은 12일(월)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