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해외 콜레라 환자 확인…최근 3년간 11명 해외유입

질병관리본부, 아시아 지역 등 여행시 콜레라 주의 당부

 

올해 처음으로 콜레라 해외유입 사례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내국인 한 명이 콜레라 환자로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이 내국인은 지난 18일 델리(편명: AI310)를 출발, 당일 국내 입국시 검역조사 과정에서 검체 검사를 통해 발견됐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는 21일 이 환자의 검체를 통해 비브리오 콜레라 오가와형(V. cholerae O1, Ogawa,)으로 최종 확진했다.

이 검역소에서는 콜레라 국내 전파 방지를 위하여 동승했던 일행(2명) 명단을 관할 보건소로 통보, 역학조사를 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해당 항공사(인도국적) 측에는 기내 소독을 시행할 것을 명령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 해외 여행객들에게 자주 손씻기, 끓인 물이나 생수 등 안전한 음용수 마시기, 완전히 익힌 음식 먹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3년간 총 11명의 콜레라 환자가 해외유입으로 발생한 바 있다.

해외여행 중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 수칙 및 콜레라 질병 개요는 (http://www.medicalworldnews.co.kr/bbs/board.php?bo_table=pds&wr_id=257&page=0&sca=&sfl=&stx=&sst=&sod=&spt=0&page=0)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