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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유희열의 스케치북]200회 특집 ‘이효리–김태춘’ 이효리의 곡 제안 한 번에 승낙하지 않았다!

이효리가 ‘FAN’임을 자처한 김태춘은 이효리의 5집 앨범 ‘MONOCHROME’의 수록곡 ‘묻지 않을게요’, ‘사랑의 부도수표’를 작사, 작곡한 한국에서 보기 드문 정통 컨트리&블루스 장르의 뮤지션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SNS에 올라온 김태춘의 공연 영상을 보고 한 눈에 반한 이효리의 러브콜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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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곡 제안을 받은 김태춘은 스타 작곡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단번에 승낙하지 않아 이효리에게 유명세를 쫓는 뮤지션이 아니라는 인상을 남겼다.

또 이효리는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김태춘이 계약 조건으로 이효리의 녹음실에서 작업을 해야 할 경우 부산 – 서울 왕복 KTX 표를 끊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해 김태춘의 엉뚱한 모습 폭로하기도 했다. 

이날 이효리는 결혼 준비 중임에도 불구하고 김태춘의 음악을 알리기 위한 흔쾌히 출연해 무대 위 주인공이 아닌 조력자로서 좋은 음악을 알리기에 동참해 많은 관객들에게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