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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유희열의 스케치북]200회 특집, 장기하 “김대중은 말 맛을 가장 잘 아는 뮤지션!”

장기하와 얼굴들의 ‘싸구려 커피’를 처음 들은 대중들은, ‘이게 랩이야? 중얼거리는 거야?’ 라며 한때, 음악이 주는 낯설음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런 장기하의 음악이 요즘 가요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것처럼, 또 다른 기대감을 갖게 하는 새로운 뮤지션은 블루스계의 싸이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김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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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는 김대중의 FAN이 된 이유로 자신의 음악과 닮은 듯 다른 뚜렷한 색깔을 꼽았는데, 그의 표현을 빌자면 김대중의 음악은 ‘떡케이크’ 같다는 것.

동양과 서양이 공존하기 때문이란다. 또한 장기하는 김대중을 ‘한국말 맛이 가장 잘 살아있는 통기타 하나로 할 수 있는 음악을 가장 잘 하고 있는 가수’라고 그의 음악을 소개했다.

김대중의 위트 넘치는 제목과 가사가 돋보이는 곡 ‘불효자는 놉니다’는 어버이날에 발표한 곡으로 공중파 무대에서 처음으로 공개해, 블루스 멜로디에 재치 있는 가사가 주는 신선함에 많은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