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겐 못난 남편으로 장모님에겐 부족한 사위로 아이들에겐 무능력한 아빠로 살았다.
가족들에겐 항상 미안한 마음뿐인 아빠 지영 씨(56).
그래도 지영 씨의 바람은 한 가지 가족 모두 행복하게 살게 되는 것이다.
대구의 한 임대아파트 지영 씨네 가족!
장애가 있어 불편한 남편 지영 씨를 대신해 가장 역할을 해온 아내 미숙 씨(40).
아내는 허리 통증 때문에 고통을 참을 수 없을 때가 많지만, 가족의 생계를 위해 하루라도 일을 거를 수 없다.
허리통증도 모자라 엄마의 얼굴에 시작된 안면 경련! 눈과 입가가 수시로 떨려온다. 신경 쓰이는 일이 많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날이면 그 증세가 더욱 심해지는데 요즘 들어 엄마의 근육 떨림이 부쩍 잦아졌다.
최근 어려운 처지의 가족에게 또 한 번 위기가 닥쳤다! 미숙 씨의 친정어머니가 무릎 관절 수술을 앞두고 있어 병원비 걱정이 이만저만 않게 된 것. 게다가 잦은 가출로 부부의 속을 썩이는 보람이까지 근심은 자꾸 늘어간다.
# 이런 아빠라서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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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사고로 지체장애를 갖게 된 지영 씨. 불편한 몸을 이끌고 외롭게 살다 아내 미숙 씨를 만났다.
처가의 극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남편 지영 씨는 아내에게 고생만 시킨 것 같다.
다리가 불편해서 결혼생활 내내 주된 생계는 늘 아내의 몫이었는데, 무리해서 일한 탓인지 요즘 들어 아내의 건강이 부쩍 안 좋아진 것 같아서 걱정이다.
지영 씨는 아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주변 지인들에게 일자리를 부탁해 보지만 정기적으로 일할 수 없는 몸이라 수입이 많지 않다.
# 야무진 살림꾼 엄마 미숙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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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내내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해온 미숙 씨. 몸이 불편한 남편을 대신해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일한 지 벌써 20년이다.
곱던 손에 물기 마를 새 없이 일해 4남매까지 키워냈지만 미숙 씨의 건강은 하루가 다르게 나빠졌다.
일할 때마다 느끼는 허리 통증 때문에 약을 먹고, 물리치료도 받지만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몇 년 전부터 시작된 얼굴 경련으로 눈가와 입가가 제멋대로 씰룩거려도 일하랴 가족들 챙기랴 병원 한 번 가볼 생각도 못 했다.
# 무릎관절 수술을 앞둔 장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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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딸 고생시키는 사위라고 지영 씨에게 모질게만 대했던 장모.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좋은 장서지간이다.
당뇨의 합병증으로 오래 요양병원 생활을 했던 장모의 곁에 일주일에 서너번 찾아가 보살펴왔던 지영 씨. 장모는 그 정성에 감동해 과거 홀대했던 때가 미안해진다. 한편 부부는 장모의 무릎 관절 수술을 앞두고 병원비와 수술비 마련할 생각에 걱정이 앞선다.
# 보람아, 어디 있니?
4남매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는 지영 씨네 가족! 올해로 스무 살이 된 큰딸 보람이(20)는 툭하면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아 집 안의 근심거리다.
지난 가출에도 수소문해서 포항에서 아이를 데려왔지만, 며칠 만에 집을 나가버렸다. 사실 보람이는 초등학생 정도의 지적 수준인데, 잘못해도 감싸고 돌다 보니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이 아닌가 싶어 지영 씨는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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