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연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현준이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서

작년 여름, 경북 칠곡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가스 폭발 사고.

그리고 그 끔찍한 사고에서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한 현준이.

1-1.jpg

살았다는 기쁨도 잠시, 가스 폭발로 현준이는 온몸에 유리가 박히고 몸의 70%에 2~3도의 중화상을 입고 말았다.

유리 파편을 빼는 수술만 7시간... 그 후 여러 번의 피부 이식 수술을 받는 동안 현준이는 생사를 오가야 했다.

그 후 1년...화상의 고통은 흉터로 남아 아직도 현준이를 힘들게만 한다.

그 날의 아픔이 몸과 마음에 상처가 되어 버린 현준이. 사고 전, 요리사를 꿈꾸던 현준이는 이제 가스 불조차 켜지 못한다. 그 소리만으로 사고 당시의 공포가 생생하게 되살아나기 때문인데...

1-4.jpg

화상의 고통으로 죽고 싶었다던 현준이는 사고 이후 찾아온 우울증으로 마음의 문도 닫아 버렸다.

화상 환자라고 쳐다보는 세상의 시선을 피해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현준이. 부모님이 식당을 하는 탓에 현준이는 늘 혼자다.

1-2.jpg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 현준이. 부모님은 현준이가 사춘기를 겪으며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을까 걱정인데....

피부 재건 수술로 당장 얼굴 흉터만이라도 고쳐주고 싶지만 현실적인 문제도, 그리고 현준이가 또 다시 감당해야 하는 수술의 고통도 막막한 부모님.

 


1-3.jpg

현준이 역시 수술만 생각하면 두렵고 무섭기만 한데...과연 현준이는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다시 꿈을 찾을 수 있을까?

현준이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서는 8월 27일[세상에서 아름다운 여행](연출:고영우,이호석)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