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의 파워타임] 자타공인 수다왕 배우 ‘윤상현’…지성,이보영 결혼식 축가 부르기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107.7MHz, 12시~14시)를 통해, 라디오 나들이를 했다.

실제로 처음 만난 DJ 최화정이 "얼굴이 정말 작다" 며, 작은 얼굴의 비결이 있냐고 묻자, 윤상현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찍으면서, 5kg 빠지기도 했고, 일주일에 한번씩, 경락마사지를 통해 턱근육을 없앴더니 얼굴이 작아진 것 같다" 며 솔직하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또 윤상현은 "배우기도 하지만, 일본에서 앨범을 발매한 실제 가수이기도 해서 초대했다" 는 최화정의 말에 "과거에 가수를 꿈꾸기도 했다. 그때 가수 거미와 함께 연습하기도 했다. 당시의 롤모델은 '김민종'이었다" 고 회상하기도.

또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삽입된 'Never Ending Story' 녹음 일화를 털어놓았으며 드라마 장면에 자신이 부른 'Never Ending Story'가 나오는 것을 보고 '이거 뜬다!'라는 직감이 들었다며, 9월에 있을 이보영과 지성의 결혼식에서도 이보영의 부탁으로 이 곡을 축가로 부르기로 했다고 털어놓았다.

윤상현의 솔직한 속내를 알아보는, 스피드 진실 큐앤에이 코너에서는 "밥을 사주고 싶은 걸그룹은 미쓰에이다. 처음 데뷔했을때부터 눈길이 가기도 했고, 연기하는 수지를 보면 처음 하는 연기 답지 않게, 참 잘하더라. 실제로 영화제에서 한번 봤는데, 너무 떨려서 말을 걸어보진 못했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남들이 모르는 윤상현의 진짜 성격으로는 "고독한 남자다. 원래 유쾌한 성격이긴 하지만, 고독할때도 있다" 라고 밝히기도 했다.

호흡을 맞췄던 여배우 중, 가장 잘 맞았던 사람은 최지우를 꼽으며 "실제로 본 최지우는 착하고 털털하고 매력적인 여배우였다. 실제로 나이차이는 많이 안나지만, 여동생 같은 느낌이 든다" 며, [지고는 못살아]에서 부부로 출연한 최지우를 언급했으며, 가장 귀찮은 집안일로는 '욕실 청소' , 가장 좋아하는 칭찬으로는 '노래 잘한다' 를 꼽아, 노래욕심이 많은 배우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실시간으로 쏟아진 청취자들의 질문에도, 시종일관 솔직하고 담백한 대답을 선보였는데, '너목들 쫑파티 여행은 어땠냐?' 는 질문에 '목감기가 심하게 걸려, 남들은 놀러다닐때 숙소에만 있어서 아쉬웠다' , '가장 즐겨보는 드라마' 로는 '주군의 태양을 즐겨 본다. 소지섭씨의 역할도, 나만의 매력으로 잘 소화할 수 있을것같다. 조금 더 유쾌한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라며, 센스있는 대답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한시간동안 이어진 윤상현과의 수다에 DJ 최화정은 "윤상현씨가 말이 많다. 질문 하나 던지면, 말이 끊어지지 않는다" 며, 자타공인 수다왕임을 짐작케해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배우 윤상현이 출연한 방송분은 최화정의 파워타임 홈페이지 팟캐스트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