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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글로벌 뉴스 포럼 5일 개막

KBS가 ABU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글로벌 뉴스 포럼(Global News Forum)>이 ‘미디어 3.0의 시대, 뉴스의 길을 찾다’ 라는 주제 아래 5일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다.

KBS 길환영 사장과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모타기 ABU 사무총장을 비롯한 전세계 50여개국 2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포럼에는 BBC·CNN·NHK·알자지라 등 세계적인 방송사와 유투브·구글·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 기관의 핵심 인력들도 대거 참석해,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방송과 저널리즘의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인터넷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 등 뉴스매체와 서비스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공영방송의 역할과 중요성을 조명할 <글로벌 뉴스 포럼>은 BBC 글로벌뉴스 Richard Porter 보도본부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미디어 3.0과 글로벌 저널리즘’, ‘아시아태평양, 세계를 품다’, ‘디지털 혁명을 넘어’라는 타이틀의 3개 세션(각 90분)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KBS 9시뉴스 민경욱 앵커가 ‘미디어 3.0시대 한국의 달라진 뉴스 생산방식과 뉴스 소비패턴’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 앵커는 KBS방송문화연구소의 연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뉴스 이용 행태를 살펴보고, 달라진 뉴스환경에서 KBS가 저널리즘 가치를 담보하는 방식에 대한 논의를 펼치게 된다.

또 이번 포럼은 주제에 걸맞게 이색적인 형식의 ‘스마트 회의’로 기획돼 더욱 눈길을 끈다. 웹캐스트를 통한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과 VOD서비스는 물론, 트위터 계정(@GNF2013)과 페이스북 커뮤니티(www.facebook.com/GNF2013)를 통해 즉각적으로 직접 질의응답 할 수 있도록 했고, 태블릿PC와 모바일 전용 웹사이트를 통한 종이 없는 회의로, 첨단 미디어를 활용한 IT강국 대한민국의 면모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미디어 3.0’ 이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콘텐츠를 TV·컴퓨터·모바일기기 등을 통해 개인별 맞춤 형식으로 제공 되는 것으로, 미디어 콘텐츠 소유주가 일방향적으로 제공하던 미디어 1.0, 인터넷과 브로드밴드의 발전으로 콘텐츠 소비의 편리성과 유연성이 증가한 미디어 2.0 방식에서 진화된 개념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