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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SK케미칼, 그린포인트 제도 시행 6개월 만에 행복우물 7기 성과

SK케미칼이 올 초 도입한 신개념 친환경 포인트 제도가 순항을 맞고 있다.

SK케미칼(대표이사 이문석 사장)은 지난 2월부터 시행한 그린포인트 제도인 ‘4G 기부포인트’를 통해 6개월 만에 150만 여 포인트가 적립됐다고 밝혔다.

4G 기부포인트는 내부 임직원들의 환경 활동을 포인트로 환산해 개발도상국 등에 기부하는 새로운 개념의 제도다.

구성원들이 적립한 포인트를 기부하면 이를 회사가 매칭펀드로 전환해 △아프리카 지역 행복 우물 조성 △워터콘 보급 △태양열 조리기 보급 사업 등 개발도상국 생활 인프라 구축에 사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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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구성원들이 모은 150만 포인트는 1,700여명의 인원이 일주일에 2회 이상 자전거나 도보로 출퇴근을 하거나, 사회공헌을 12시간 이상 해야 달성할 수 있는 점수다.

이는 개발도상국가에 △행복 우물 7기 △워터콘 800개 △태양열 조리기 600개를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이같은 성과에 대해 “6개월 만에 4G 기부포인트가 정착될 수 있었던 데에는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나눔·친환경을 기반으로 한 기업문화가 큰 역할을 했다”며 “자신의 친환경 활동으로 어려운 국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구성원들의 참여가 활발히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4G 기부포인트가 내부적으로만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머무르지 않고, 국내 산업계에 이를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SK케미칼 관계자는 “친환경 포인트 제도의 확산을 위해 그린포인트 제도에 대한 특허 출원을 추진하는 등 대외적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4G 기부포인트’는 Green(친환경), Global(해외 사회공헌), Good(공익), Give(기부) 4개의 영문 이니셜을 따서 붙여진 이름으로 ‘친환경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제도 취지를 담은 제도다.

구성원들이 △자전거•도보 출퇴근 △친환경 제품 구매 △환경 정화 활동 △환경 영화 감상 △환경 아이디어 제안 활동 등에 참여하면 개인 계정으로 포인트가 적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