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연예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헬멧 벗으면 굴욕? 전 국민이 ‘빠빠빠’를 부르는 그 날까지!

‘빠빠빠’는 처음 작곡했을 당시 댄스음악이 아닌 밴드용 록음악이었다.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며 지금의 코믹 콘셉트를 잡았지만, 이 정도로 인기를 얻을 줄을 멤버들도 몰랐다.

 


6.jpg

 


발표 전까지만 해도 ‘이번에도 안 되겠구나’ 하며 절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음원 발표 후 2달 만에 공중파 음악방송 1위를 달성하며,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선풍적인 열풍 속에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 멤버들. 이동 중 차 안에서 토막잠을 자고 김밥과 과자로 끼니를 때우며 지역 행사, 이색 축제, 대학 축제 등 국민이 원하는 무대라면 어느 곳이든 달려간다.

하루에도 수백 번씩 반복하는 ‘점핑’ 동작에 허벅지 근육이 뭉쳐 틈만 나면 맥주병으로 다리를 밀게 돼도 마냥 행복하다. 아직은 트레이드마크인 헬멧을 벗으면 빠빠빠 춤을 추던 동네 꼬마들도 못 알아보고 지나치는 굴욕을 당하기 일쑤지만, 크레용팝은 멈추지 않는다.

전 국민을 넘어 세계가 ‘빠빠빠’를 추며 따라 부르는 그 날까지, 크레용팝의 도전은 계속된다.
 
*방송 : 9월 28일(토) 오전 8시 4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