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과 첫 데이트

이효리가 연인 이상순과의 첫 데이트담을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최근 '배드걸'로 컴백한 가수 이효리와 절친들인 방송인 안혜경 배우 윤승아 디자이너 요니P가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 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이상순과의 첫 데이트에서 영화 <써니>를 봤던 사실을 알리며 "영화를 보고 그게 새벽 2시에 끝났는데도 헤어지기가 싫더라. 그래서 내가 먼저 '술 한잔 하실래요?'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에 의하면 새벽 2시가 넘은 시각에 두 사람은 집 근처 포장마차에서 소주 2병을 마시게 되었다고. 그녀는 "(이상순이) 술을 잘 마시는 줄 알았는데 원래 술을 잘 못하는 사람이더라. 내가 옆에 있었는데 심장박동이 느껴져서 정말 순수한 사람이라고 느꼈다."며 이상순에 대해 느꼈던 호감을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효리는 "하지만 알고보니까 술만 먹으면 심장이 뛰는 거였더라. 고질병이다."라고 반전 넘치는 이상순의 실체를 공개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이효리가 준비한 야간매점의 메뉴 '배드걸 피자'가 1위에 등극하면서 야간매점 메뉴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