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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개그우먼 함효주, 교통사고로 사망…개그맨 김대범 악플 네티즌에 ‘일침’

“함효주양 훌륭한 개그우먼 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개그우먼 함효주씨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개그맨 김대범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부 악플 네티즌에게 일침을 가했다.

고 함효주씨는 지난 8일 오전 2시 50분경 MBC ‘코미디에 빠지다’ 동료들과 회식 후 귀가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만 29세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문제는 함 씨가 무단 행단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일부 네티즌들이 배우 한효주와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고인의 기사에 조롱하는 내용의 댓글을 다는 등 비상식적인 악플을 쏟아내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

이에 개그맨 김대범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악플러들에게 “충격이 너무 큽니다.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함효주양 훌륭한 개그우먼 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네티즌들 제발 영화배우분과 비교하는 그런 인간이하의 글 남기지 맙시다. 고인이 된 분에게 부끄럽지도 않습니까)”라고 일침을 날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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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씨는 사고 직후 강남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오전 7시경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추후 조사 예정이며,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고 함효주씨는 1984년 2월 17일 생으로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뒤 MBC 15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쇼 웃으면 복이와요’(2006), ‘개그야’(2006), ‘웃고 또 웃고’(2011), ‘뮤직 코믹쇼’(2012), ‘코미디에 빠지다’(2012)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코미디에 빠지다-사랑의 붕붕붕’ 코너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