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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성남 불곡산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성남 불곡산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이재명 성남시장 현장 방문 격려 
 
이재명 성남시장은 24일 오전 9시 분당구 구미동 불곡산의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을 찾아 참배 의식을 갖고 국방부 유해발굴단을 격려했다.
 
이번에 발굴된 유해는 6월 20일 불곡산(335m) 3부 능선 지점에서 발견됐다.
유해는 일부 모습만 드러낸 상태로 발견돼 현재 정밀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방부 유해발굴단은 1951년 1월 25부터 2월 2일 사이 서울 재탈환을 위해 벌어진 ‘썬더볼트(번개) 작전’에서 북한군과 중공군의 완강한 저항으로 치열한 전투를 치르다 전사한 장병으로 추정했다.
 
국방부 유해발굴단(10명)은 6월 3일부터 7월 26일까지 55사단 사단병력 120명을 동원해 성남불곡산 하남 북검단산 광주 용수리 용인 법화산 등 4개소에서 6.25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발견된  6.25 전사자 유해는 이번에 발견된 성남 불곡산 일대 1구를 비롯 광주 용수리 일대 5구이다. 
 
지난해에는 용인 지역에서 6 25 전사자 유해 73구와 이들의 유품 777점을 발굴했다.
 
발굴된 유해는 합동 영결식을 갖고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중앙감식소로 이관돼 유전자 분석 전사자 유품 및 기록자료 확인 등 감식과정을 거쳐 서울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조국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편히 쉬도록 하는 일은 범국가적인 책무”라면서 국방부 유해발굴단에게 “6.25 전사자 유해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애 써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