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댁 라하증의 신혼일기! [러브인아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온 새댁 라하증 씨!
달콤한 신혼생활에 빠진 인도네시아댁 라하증 빨루삐 웨닝티야스 씨(26, 인도네시아)!

우연히 한국 노래를 듣게 된 계기로 한국어를 배우고, 산업연수생 신분으로 한국에 왔다는데….

3년 전, 처음 취직한 회사에서 남편 신용섭(34) 씨를 만났다. 작은 것 하나도 빼놓지 않고 챙겨주는 용섭 씨의 다정한 모습에 결혼을 결심한 라하증 씨.

낯선 한국생활에 힘들 법도 하지만 자상하고 가정적인 남편 덕분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라하증 씨는 이주민 다문화센터에 다니며 한국국적 귀화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태어난 지 10개월이 된 딸 연재를 위해서인데, 딸에게 멋진 엄마가 되기 위해 라하증 씨는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든든한 남편에 예쁜 딸까지, 남부럽지 않은 결혼 생활이지만 요즘 고향에 계신 친정어머니 생각이 간절해진다.

부모님께 외손녀 연재를 보여드리고 싶은 라하증 씨. 남편은 그 마음을 알고 이번에 인도네시아 행 티켓을 준비했다.

 

◆부모님께 보여드리는 소중한 선물, 첫 손녀딸!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꺼디리! 라하증 씨의 고향이다.

딸 연재(10개월)를 낳고 처음으로 찾아간 고향은 감회가 새롭다.

고향에 도착하자 친정부모님은 손녀 연재부터 반긴다.

처음 외가 식구들을 본 연재는 낯을 가려 울음을 터뜨리는데..

부모님은 이런 손녀의 모습에도 마냥 행복해 하신다.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온 손녀를 위해 어머닌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인도네시아 전통 방식으로 치르는 연재의 돌잔치!

라하증 씨가 어릴 적 형편이 어려워 돌잔치를 못해줬었다.

어머닌 이번 방문을 계기로 동네 사람들을 불러 첫 손녀딸의 돌잔치를 근사하게 준비했다.

 

◆부모님을 모시고 치르는 자바섬 전통 결혼식
결혼 후 제대로 사위 노릇을 못한 게 마음에 걸린 사위 용섭 씨!

손녀딸을 보고 좋아하시는 처가 식구들 모습에 더 죄송한 마음이 드는데...

한국에서 결혼식을 할 때도 올 수 없었던 장인어른, 장모님.

용섭 씨는 부모님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바섬 전통식으로 결혼식을 하기로 결심했다.

 

모두의 축복 속에 화려하게 치르는 부부의 결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