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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아이가 아파도 휴대폰 게임만 ‘철부지 연하 남편’ VS ‘인터넷 카페 중독 아내’

한혜진-기성용, 백지영-정석원 등 연예인 커플뿐만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연상 연하 커플’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서울과 군산을 오가며 사랑을 불태우다 결혼한지 5년차 부부가 MBN <님과 남 사이2> 법정을 찾았다.

아내는 아이들이 옆에서 울어대도 휴대폰 게임에만 매진한다는 남편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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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심지어 아이가 아파 응급실에 실려 갔을 때에도 게임만 하고 있었다고 주장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하지만 남편은 휴대폰 게임은 단순한 취미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오히려 인터넷 카페에 가정사를 낱낱이 소문내는 아내 때문에 남자로서의 자존심이 무너졌다고 호소했다. 부부 사이의 은밀한 이야기까지도 인터넷 카페 회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아내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

남편이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폭언 퍼붓고 인터넷 카페에 중독된 이유에 대해 아내는 연이은 출산과 육아로 여자로서의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아내와 엄마로만 살아온 지난 시간에 대한 회의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 동안 남편에게 쌓였던 서운함을 토로하며 눈물짓는 부인의 모습에 변호인 박경림과 여성 배심원들은 깊은 공감을 느껴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됐다는 후문.

부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MBN <님과 남 사이2> 법정을 찾은 연상연하부부의 결과는 오는 8일 밤 10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