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창의 도전적 기초연구 진흥 및 우수 연구자 집중 육성 추진

2013년 상반기 기초연구사업으로 800억원 지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이 우리나라 기초연구 진흥과 우수 연구인력 육성을 위해 2013년 상반기 개인연구과제 895개를 신규 선정해 약 8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3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에 따라, 지난 1월초 사업공고 후 2월까지 신청·접수된 과제를 대상으로 토론 및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지난 5월 31일 기초연구사업 추진위원회에서 신규 지원과제를 최종 확정했다.

젊은 연구자의 창의적 연구의욕 고취 및 연구역량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일반연구자지원사업은 올 상반기에 접수된 총 3,469개 과제 중 636개 과제(약 379억원)를 선정했다.

특히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자의 역량보다는 연구(아이디어)의 창의성 및 파급효과를 중심으로 모험연구과제 32개(약 28억원)를 선정,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3년 상반기 종료과제 중에서 총 67개(약 34억원)의 성과 우수과제를 선정하여 연구자들의 연구단절 없는 안정적 연구지원체계를 강화했다.

창의성 높은 연구로 세계적 수준의 우수성과를 창출하는 핵심 연구집단에 대한 지원사업인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은 총 3,188개 과제를 접수받아 이 가운데 257개 과제(약 405억원)를 선정했다.

우수 기초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중견연구자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연구사업에서 200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이 중 25개는 여성과학자가 신청한 과제로 12.5%의 점유율을 보였다.

핵심연구는 연간 1∼2억원 내외, 최대 6년(3+3)간 지원된다.

또 리더연구자로 도약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도약연구는 50개 과제(약 149억원)를 선정했으며, 올 상반기 종료과제를 대상으로 연구성과가 우수한 7개 과제(약20억원)에 대해 추가 3년을 지원해 연구자들의 사기 진작과 성과 지향적 과제 수행을 유도했다.

도약연구는 연간 3억원 내외, 최대 9년(3+3+3)간 지원된다. 

창의적 아이디어 및 지식을 지닌 연구자를 발굴하여 세계수준의 우수 연구리더로 집중 육성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창의적연구)은 100개 과제가 접수됐고, 이중 2개 과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창의적 연구는 연간 5~8억원, 9년간(3+3+3) 지원된다. 

신청과제에 대해 1단계 예비평가로 연구계획서의 암맹평가(Blind Review)와 연구책임자의 역량 부문을 분리 평가하며, 2단계로 연구계획서와 연구자 역량에 대한 본 평가(심화평가)를 통해 국내 최고의 과제를 엄선했다.

연구책임자의 이름과 업적 부문을 가리고 연구계획서의 창의성, 연구방법의 타당성, 과학적 활용가치를 평가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를 뒷받침하는 창의적 기초연구 혁신시스템을 정립함과 동시에, 창의적·도전적 기초연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