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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애프터클럽] 프라이머리 “빈지노 운동과 술 못해 엄친아 아냐”

SBS 파워FM [애프터클럽] (107.7MHz, 새벽 3~4시)에서는 23일 일요일,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 개코가 출연해 힙합 음악에 대한 유쾌한 수다를 풀어놓았다. 
프라이머리가 진행하는 [애프터클럽]은 매주 특별게스트가 나와 직접 선곡은 물론, 심도 있는 음악토크를 나눈다. 개코는 실험적인 뮤지션 제임스 블레이크(James Blake)부터 최고의 힙합 스타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까지 다채로운 곡을 골라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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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미국 힙합계에서 ‘엄친아’로 떠오르는 제이 콜(J Cole)을 소개하며 우리 힙합계의 ‘엄친아’로 빈지노를 꼽았다. 빈지노는 서울대 조소과 출신으로 2009년 데뷔 후 힙합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래퍼 중 하나다. 하지만 프라이머리는 “빈지노가 운동과 술을 못한다며 제이 콜과 비교할 수 없다”고 바로 반박했다. 이어 개코가 “빈지노는 축구게임을 잘한다”고 이야기하자, “나한테는 졌던 것 같다”며 귀여운 뒤끝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실 빈지노는 프라이머리가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프라이머리 스쿨'의 메인MC로 활동했을 만큼 프라이머리와 절친한 사이. 6월 30일(일)에는 직접 애프터클럽 방송을 찾아 프라이머리와의 우정을 다진다. 프랭크 오션 목격담 등 힙합에 대한 깨알 같은 수다가 쏟아진 개코와의 방송은 스마트폰 팟캐스트를 통해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SBS 파워FM의 음악 전문 프로그램 [애프터클럽]은 새벽 3시 시간대에도 불구, 전문 음악인들이 DJ를 맡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라이머리는 일요일 새벽 3시 [클럽 그루브]를 맡고 있다. 이 외에도 DJ Soulscape, 음악 평론가 배순탁, Freakhouze, 신인가수 물렁곈, 기타리스트 박주원, 푸디토리움 김정범 등이 DJ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