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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국민 노총각(?) 조우종 아나운서 “장가갈 수 있게 해주겠다는 할머니가 매일 방송국 찾아와” 고충 토로

조우종 아나운서가 노총각 이미지 때문에 빚어진 웃픈(?)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풀하우스 녹화에서는 한국인의 ‘오지랖’에 대한 다양한 토크가 펼쳐졌다.
 
이에 조우종 아나운서는 “어느 날, KBS 안내데스크에서 어떤 분이 조우종 아나운서를 찾는다며 전화를 연결해주었는데, 전화를 받아보니 모르는 할머님이었다. 반포에 사신다는 할머니께서 ‘TV를 보니 결혼을 못 하고 있는 것 같아 좋은 사람을 소개시켜주려고 연락했다‘고 하더라”며 최근 겪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할머니의 제안을 예의바르게 사양 했지만 할머니는 그 뒤로도 방송국에 직접 찾아와 멸치볶음 등 각종 반찬을 전해주시며  여자를 만나게 해주겠다고 조우종 아나운서를 설득했다고.

조우종 아나운서는 “반포 할머니 이 방송도 보고 계실 것 같은데 제발 그만 오세요, 제가 알아서 결혼 할게요~”라며 애절하게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주 풀하우스에서는 ‘나의 위기탈출기’를 주제로 사고 난 버스 안에서 즉석 팬 사인회를 개최한 박지선의 사연과, 김흥국이 방송 금지곡이었던 ‘호랑나비’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게 된 사연이 공개된다.

조우종 아나운서의 고민은 오는 금요일 저녁 8시 55분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