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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강연 100℃]내가 춤추는 이유…국내 최초 ‘휠체어 댄스 스포츠’ 선수, 김용우

“춤을 추기 전까지 제 삶은 어둠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 번 뿐인 소중한 삶을 후회 없이 살기 위해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춤을 출 때는 저의 장애를 느낄 수 없습니다.”

[강연 100℃]에는 춤을 통해 찾은 삶의 기쁨이 있다!

하반신 마비의 장애인이 춤을 춘다면 믿을 수 있을까?

김용우 씨는 국내 최초로 휠체어를 타고 춤을 추기 시작한 무용수이다.

대학생 때 응원 단장을 할 정도로 활동적이었던 그는 어학연수 중에 캐나다 로키산맥으로 여행을 갔다가 빗길에 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척수가 손상 돼 평생 장애를 갖고 살아야할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말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한국에 돌아왔다.

그 후 3년 동안 감각이 없는 다리에 보조기를 찬 채 걸어 다니고 온갖 민간요법을 다 해봤지만 차도가 없었고 결국 자신의 장애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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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나 뿐인 삶을 최선을 다해 살자고 마음먹었고, 우연히 휠체어 댄스 스포츠 영상을 접하면서 한눈에 매료 됐다.

휠체어 댄스 스포츠가 생소한 국내에서 열심히 춤을 추기 시작했고,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휠체어 댄스 스포츠 선수로서 명성을 떨쳤다.

2009년 은퇴한 뒤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있는 김용우 씨.

사고 후 후회 없는 삶의 의미를 깨달았다는 그의 이야기와 얼마 전 결혼한 댄스 파트너이자 반려자인 아름다운 부인과의 환상적인 무대를 만나보자.